예로부터 대나무고을[竹鄕]로 널리 알려진 담양군이 1966년 죽세공예품의 보존/전시, 기술정보의 교환, 판매 알선을 위해 죽세공예센터라는 이름으로 담양군 담양읍 담주리(潭州里)에 설립하였다. 1981년 죽물박물관으로 이름을 바꾸었고, 1998년 담양읍 천변리에 조성된 대나무 관련 종합관광단지 내로 이전하였으며, 2003년 3월 지금의 이름으로 바꾸었다. 매년 5월에는 담양군 주최로 이곳과 문화공원 일대에서 대나무축제가 열린다. 대나무 종합관광단지는 부지 4만 5000제곱미터, 건물 약 3,300제곱미터 규모로, 대나무박물관, 중요무형문화재전수관, 죽종장, 죽공예체험교실, 담양문화원, 판매점, 공원시설로 이루어져 있다. 박물관 소장품은 국산 죽제품 2,146점, 외국 죽제품 355점, 기타 54점 등 총 2,555점에 이른다. 전시실은 4개로서, 제1전시실에서는 대나무의 성장과정과 각종 자료 및 죽순을 이용한 식품, 문헌에 나오는 대나무의 효능에 대하여 소개하고 있다.
담양우표박물관은 우표를 주제로 한 민간 최초의 우표전문박물관으로서, 관장 부부가 평생을 수집한 우표를 활용하여 지역주민의 정서함양 및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2015년 3월 14일 개관하였습니다. 우표는 단순히 우편요금의 대체기능뿐 아니라 작은 네모 속에 정치·경제·사회·문화·역사 등의 이야기가 함축되어 있는 다채로운 시각적 매체로서 각 분야의 변천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적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담양우표박물관에는, 우리나라 최초 문위우표부터 1946년에 발행된 해방기념우표· 1948년에 발행된 대한민국 헌법공포우표 등의 정치· 역사테마를 비롯하여 문학· 만화· 캐릭터· 한국의 미· 의상· 예술· 스포츠 우표시리즈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개관과 더불어 사라져 가는 우표문화의 활성화와 다양한 체험교육프로그램의 운영과 문화행사를 통해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 가겠습니다.